다윗의 자손 요셉만큼/분별력 있고 어진 인물이 또 있을까/정혼한 마리아가/동거하기 전에 잉태한 사실을 알고서도/그것을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으려 한/어진 인품의 소유자여
베들레헴 사람 요셉만큼/영이 깨어 있는 신앙의 인물이 또 있을까/꿈속 천사를 통해/정혼한 마리아의 잉태가/성령으로 된 것을 알았을 때/믿음으로 받아들인/깊은 신앙의 소유자여
나사렛의 목수 요셉만큼/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순종의 인물이 또 있을까/꿈속 천사의 지시를 좇아/애굽으로,나사렛으로/도피와 피난의 길을 기꺼이 떠난/그 고운 순종의 소유자여
아기 예수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까지/메시아 예수가 인류의 구원자로 등장하기까지/그대의 어진 인품/그대의 깊은 신앙/그대의 고운 순종/오,하나님의 사람 되심을/온몸으로 영접한 복되고 복된 인물이라
요셉이여/들려주소서/목수의 연장을 잠시 내려놓고/예수의 어린 시절 나사렛 이야기를/우리 귀에 들려주소서/이 땅에서 주 예수의 아비 된 복되고 복된 자여
079 ● 요셉 ― 마리아를 데려오고,예수의 부친이 되고
의롭고 사려 깊은 사람
다윗의 후손인 요셉은 베들레헴 출신으로 나사렛에서 목수의 일을 하고 있던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는 같은 동리에 살고 있던 마리아라는 처녀와 약혼을 했는데 결혼하기 전에 마리아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유대인들은 관례상 1년간의 약혼 기간을 가졌고 정혼한 남녀는 율법상으로 부부로 간주되었다.
따라서 정혼한 후에 여자가 다른 남자와 간통한 경우에는 모세 율법에 따라 돌에 맞아 죽음을 당했다(신 22:23∼24). 바로 결혼 전에 잉태한 요셉의 약혼녀 마리아가 그런 경우에 해당하였다. 이때 의롭지 못하고 사려 깊지 못한 남자라면 문제를 제기하여 약혼녀를 큰 곤경에 빠뜨렸을 것이다. 하지만 요셉은 그렇지 않았다.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한 끝에 그는 문제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파혼하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 짓고자 했다. 그것은 약혼녀에 대한 최대한의 동정과 배려였다.
믿음과 순종의 사람
요셉이 약혼녀인 마리아와 조용히 파혼할 것을 생각하고 있던 때에 꿈 속에서 주의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났다. 그리고 마리아의 잉태가 성령에 의한 것임을 알려주면서 마리아를 아내로 데려오라고 명하였다.
요셉은 천사의 말을 믿었고 그래서 지체하지 않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이처럼 요셉은 믿음과 순종의 사람이었다. 그것은 이후에도 천사의 지시에 기꺼이 좇아 헤롯의 칼을 피해 애굽으로 피난한 사실이나 헤롯이 죽은 후에 애굽에서 올라와 나사렛 동리로 들어간 사실 등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이처럼 요셉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을 자신의 삶 속에서 그대로 실천한 사람이다. 그리하여 요셉은 하나님의 축복된 은혜를 받아들였다.
하나님의 예비된 복을 받으려면…
만일 약혼녀 마리아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요셉이 그 문제에 대해 사려 깊게 처신하지 않았더라면,또 마리아의 잉태와 관련하여 천사의 설명을 듣고서도 그 말을 믿지 않고 의심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구속사의 결정적인 획을 긋는 마리아의 동정녀 잉태는 큰 흠집이 나고 말았을 것이다. 비록 요셉은 평범한 나사렛의 목수였지만 사려 깊은 분별력을 갖춘 의로운 인물이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대로 따른 믿음과 순종의 인물이었다. 그 결과 요셉은 주의 부친이 되는 놀라운 축복을 받는다.
이처럼 하나님의 예비된 축복은 그 복을 받아들일 그릇이 준비된 자들에게 임한다. 지금 그대는 하나님의 축복 앞에 준비된 그릇인가?
Love
Kiwoom 방문을 환영합니다.
HOME > 자료실 > 성경인물
조 회 수
다윗의 자손 요셉만큼/분별력 있고 어진 인물이 또 있을까/정혼한 마리아가/동거하기 전에 잉태한 사실을 알고서도/그것을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으려 한/어진 인품의 소유자여
기독교한국침례회
사랑의교회 | T.070-4222-2990 | 주소 :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1동 19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