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아침에 나로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나의 다닐 길을 알게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받듦이니이다.(시 143:8)]
날마다의 우리들의 삶 가운데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길이 곧 열쇠를 쥔 삶이며, 곧 승리하는 길이며,
이 땅을 화평케 하는 유일한 길인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기도해 주신 여러 가족분들의 기도 덕분에 오늘 저희는 더 깊은 하나님의 마음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보내드렸던 '만디아' 전도훈련 팀 기도제목을 두고 함께 기도해 주셔서
'만디아'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전도 팀들은 근처 마을인 '마이솔' 지역에서 다시금 주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물론 팀은 하나로 똘똘 뭉쳐있으며,
주변에서 가장 큰 힌두축제가 열리는 '마이솔'에서 더 큰 전도에 대한 열정을 품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역시 우리들의 신앙과 믿음은 고난과 역경 앞에서 그 순결의 빛을 더욱 강하게 빛내고 있습니다.
11월 4일은 둘째 하진이의 첫번째 생일(돌)입니다.
이곳에서 한복도 입을 수 있었고, 함께 사역하는 현지 동역자들과 함께 조촐하게 식사를 했었는데(사진1)..
여러분도 함께 축하하며 주님께 감사를 돌려 주십시오.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줘서 얼마나 고마운지요.
요즘 환절기라 유행성 편도 감기로 고생을 좀 했지만 몇일만에 다시 씩씩하게 지내주고 있습니다.
또한 감사를 드릴 일은...
지난 주에는 사역지(슬럼)의 문둥병으로 생의 마지막을 보내고 계시는 파티마 할머니 집을
수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사진2,3) 눈도 보이지 않고, 귀도 잘 들을 수가 없어서 날마다 들려주는 복음을
이해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히 할머니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무조건 적인 사랑은 파티마
할머니 마음 가운데 심어졌고, 곱게 자라가고 있을 것입니다.
할머니가 얼마나 더 사실지 알수는 없지만 어느 순간 귀가 열려서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신 후에
그 생을 마감하실 수 있도록 힘써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더욱 기쁜 것은 집을 떠났던 아들이, 집을 수리하는 그 날 돌아왔다는 소식입니다.
이제는 그 아들에게도 주님의 사랑과 복음이 흘러갈 것입니다. 할렐루야!
가능하다면 언제 없어질지, 어디로 옮겨갈지 모르는 슬럼이지만,
매달마다 슬럼에서 한 채, 한 채의 집을 수리해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모든 길마다 코스모스가 피어 늦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발하고 있겠군요.
이 땅에 서서 한국 땅을 돌아보면 얼마나 아름답고, 주님께서 축복한 곳인 것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곳에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들이,
믿음의 가족들인 여러분들이,
가장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축복의 통로로 더욱 크게 쓰임받기를 위해서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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