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 야고보서 5장 7절 말씀 -
샬롬!
농부가 참고 기다리듯이
이 온 땅이 목이 갈하여 쩍쩍 갈라지는 입을 하늘을 향해
벌리고 있었습니다.
작년 한 해 비가오지 않는 것과 더위로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안드라프라데쉬'란 주에선
600명 가량의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죽음의 길을 걸어야만
했습니다.
보통 이곳 뱅갈로는 'Garden City'라고 해서 푸르고, 시원한
곳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런데 이곳 사람들조차 올해 더위는 예년과 다르다고 말할
정도로 올해는 심하게 덥고 건조합니다.
이곳이 이렇게 더운데 안드라프라데쉬는 얼마나 무덥고,
그들의 메마른 육신과 갈함은 얼마나 클지 마음이 저려옵니다.
이제 막 시작되는 올 여름 동안에는 필요한 때에 그들의
육신의 갈함을 채워줄 단비가 내리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또한 그들에게 예비된 영혼의 메마름을 적셔줄 일들이 속히
일어나기를 기도하면서 농부가 단비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며 그 땅을 축복해봅니다.
지난 6개월 동안 구경할 수 없었던 비를 어제 만났습니다.
시편 143편 6절 말씀과 같은 사모함이 이 땅에서 피워나기를
기다렸는데..
얼마나 시원한 밤이었는지 모른답니다.
이 비가 이들의 육적인 갈함뿐만 아니라 영적인 어둠과
갈급함에서 눈을 띄우는 비였기를 기대해 봅니다.
더위 또한 한풀 꺾였기를 기대하는데 아직은 무덥습니다.
간절히 기도하기는 더 이상 이 땅에서 연약한 자들의 희생이
없기를 기대하며 바라는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 목사님과 사랑의 교회 교우 여러분..
여러분의 기도와 섬김으로 인해서 주님께서 저희를 통해
이곳의 땅이 영적으로 더 풍성하고,
넉넉하게 될 수 있도록 하시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애쓸 것입니다.
들락이는 이들이 많은 거리의 아이들(Street Kid's Ministry) 사역에서도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아이가 나왔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이제는 당연히 사역이 시작되면
기도를 청하는 그들 덕분에 개종 반대법에 대한 걱정없이
마음놓고 기도로 축복하고 있습니다.
슬럼에서 하고 있는 주일학교 사역은 이제 집을 빌려서 하는
것에서 정식적인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기도로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에 있어서 열매가 있었다면 그것은 곧 여러분 모두의 열매일 것입니다.
무덥고 건조한 날씨 탓에 한나 선교사가 자주 편두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금만 부주의 해도 5개월된 간난아이는 목감기에
걸리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곳에 오면서 가습기 하나 챙기지 못한 육적인
아비의 못남 보다는 우리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 늘 기쁨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더 건강하게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요.
1. 저희 가정을 통해서 계속해서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끊어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예배를 드릴수록 더 깊은 예배를 통해서 이 땅의 영혼들의
갈함을 채울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가족들의 건강함 또한......
2. 기도하며 섬기는 사역들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그
기쁨이 더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더 겸손과 사랑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3. 하나님의 자녀들의 외침을 통해서 이 땅의 육체적인 갈함이
실제적으로 체워지기를 기도합니다.
더이상 더위와 목마름으로 연약한 자들이 죽음에 이르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4. 더위와 건조함 가운데서도 가족들의 건강이 더 튼튼하게
지켜지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5. 6월 첫 주에 태국에서 있을 '한국YWAM선교사 컨퍼런스'와
'동남아시아YWAM선교사 컨퍼런스'에 참석하고자 합니다.
아직 준비중인 장기비자를 위해서도 기도가 꼭 필요한데
이번 일정은 비자여행을 겸해서 떠납니다 그 준비와 필요한
재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요.
사랑과 감사를 전해드립니다.
무덥고 건조한 남인도 땅에서
서모세,한나,하민,하진 선교사 드립니다.
선교사님의 기도편지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아들로서의 맡겨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선교사님 가정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게시판에 붙어있는 선교사님의 기도편지로 사랑의 교회 성도님들은 더욱 구체적으로 기도할 것입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으로 말미암아 소망을 갖고 그 땅을 위해 기도합니다.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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