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가장 인기 없는 학과이지만 장래에는 유용한 학과라 생각이 되어 우리 학사의 학생 중에도 법을 공부하는 사람이 있기를 바랬습니다.
특히 크메르 형제들을 위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금년에 시험을 치르는 샤린 형제(학사에서 공부중)가 법을 공부하기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 꿈이 깨지고 있습니다. 다른 과를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은 베트남의 구조가 소수종족에게 여러 가지 제한이 있다는 것입니다.
설령 법을 공부해도 기회가 주어지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아직 더 기다려야하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법조계의 사람들은 공산당원 이거나 국가에 관계된 사람들입니다.
학사에는 함께 하고 있지 않지만 꾹안이라는 학생도 금년에 대학 시험을 치릅니다.
대학 시험을 치르고 학사에 합류하기로 하고 그동안 고향에서 학교를 다니며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꾹안 형제는 사이공의 자연과학대학에 들어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샤린 형제와 꾹안 형제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이두형제가 7월에 시험을 치르고 8월에는 껀터의 학사를 사이공으로 옮기게 됩니다.
여러 가지로 준비해야하고 껀터의 상황과 사이공의 상황이 달라 더 부담이 되는 상황입니다.
학사가 사이공으로 이전하기 전에 큰 행사가 있습니다.
6월7-10일까지 메콩델타 전역에서 모인 12명의 크메르 형제들이 사이공에 모여 미니 제자훈련학교를 하게 됩니다.(학생5명, 청년3명, 장년4명: 장년은 학생들의 아버지 되시는 분들)
금년에 정부경찰에서 모든 식당과 호텔에서의 종교적인 모임을 신고하라는 통보가 내려졌습니다. 더구나 베트남인이 아닌 크메르인만이 모인다는 것이 부담이었습니다. 베트남의 주민등록증에는 민족이름과 개인종교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장소문제로 많이 걱정하고 기도하였는데 국제 와이웸에 속한 베트남 현지인 와이웸머와의 만남에서 해결이 되었습니다. 한 가정교회의 도움으로 우리가 모일 수 있는 장소를 준비했습니다.
정말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동안 조금씩 시도하였지만 금년에는 좀더 제대로 행하는 훈련입니다. 이 훈련의 결과에 의해 앞으로의 훈련 상황의 방향이 결정되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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