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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나눔 > 사랑나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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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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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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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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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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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줍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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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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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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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
록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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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7 PM 12:4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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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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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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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운동? 걷기를 시작했다.
여름내내 놀기만 했더니 다시 몸이 부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닥쳐야 하는 나의 습관에 불이 붙었다.
다시 산을 찾은 기쁨... 산은 그대로다.
많은 다양한 사람들을 품어주는 산,
말은 없지만 사람들의 삶을 잘 이해해주는 것 4같다.
그래서 산이 좋다.
산을 오르는 시간,
사람들이 한 손에는 막대기,
다른 손에는 비닐봉지에 뭔가를 담아서 내려온다.
알고 봤더니 밤이었다.
떨어진 밤을 주운것이다.
난 길에 떨어진 밤을 한개 주워온 것이 전부였는데
그래서 어제는 나도 한 봉다리 밤을 주워왔다.
두 주머니가 가득, ㅋㅋ.
모든 나무들이 그렇듯이 밤나무는 꽃을 피울 때,
열매를 맺을 때와 빈 껍데기를 버려야 할 때을 아는 것 같다.
자신이 떨어져야 할 때에 미련없이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밤 껍질들...
그리고 색이 바래지면서 거름이 되어 땅속으로 스며드는 낮아짐,
그래서 아침마다 산을 찾는다.
산에 갔다오면 나의 맘 속도 비어지는 기분이든다.
(실은 힘이 들어서 아무 생각도 안난다. ㅋㅋ)
나의 삶도 그랬으면 좋겠다.
피어오를 때는 화사하게,
그리고 져야할 때는 미련없이 내려오는 삶...
그렇게 낮아지는 가을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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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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