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째와 둘째 주에 꼭 해야 할 것은 담임 선생님의 성격과 지도 방식을 파악하는 것이다.
일 년간 그분이 여러분의 생활기록부에 여러 일들을 기록할 것이다.
특별히 담임 선생님 수업 시간에는 아무리 졸립고 피곤해도 눈을 똑바로 뜨고 선생님의 입을 뚫어지게 보기를 충고한다.
비록 공부를 잘 못한다 하더라도 성실하게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에게 담임선생님 역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1학기 중간고사 준비를 위해 알아 두어야 할 것들
첫 주부터 중간고사 공부를 시작하면 좋을 것이지만, 시작하지 못했다면 둘째 주부터는 시작하기를 바란다.
일단 단위수가 높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국영수 공부를 미리미리 시작해야 하는데, 이때 국영수 각 과목별로 중간고사 시험 범위가 대충 어디쯤인가를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적어도 3월 둘째 주가 시작되기 전 일요일 저녁에는 중간고사를 대비해 전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최소한 국영수 계획만이라도 세워 두는 것이 필요하다.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이 유의할 점
예습을 할 때는 가장 쉬운 책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일단 기본 개념을 확실히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평이한 설명과 함께 많은 예제가 있는 교과서가 혼자서 예습하기에는 접합하다. 교과서 문제들 중에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자습서를 보면서 확인해 두면 된다.
예습 후 잘 모르는 것은 선생님에게 질문 하거나 부담스럽다면 공부 잘하는 친구에게 물어 보는 것이 좋다.
수학 범위를 학교 진도보다 두 주에서 세주 정도 미리 예습해 놓는다. 3월 둘째 주 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일주일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할 수학과 영어, 국어의 시간 배분은 각각 40:40:20으로 한다.
수업시간을 통해 공부한 다음 그날 바로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 문제집 선택하는 법
문제집의 종류는 1.교과서와 비슷한 수준의 문제집 2. 그보다 약간 더 어려운 문제집 3. 상위권 문제집 4. 최상위권 문제집
천재교육에서 나온 공통수학 시리즈 중에서 가장 기초편부터 고르면 된다.
천재교육은 주로 문제집을 잘 만드는 편이고 공통수학 참고서는 정석 시리즈가 무난하다. 또는 천재교육의 해법 시리즈도 좋다. 아니면 개념원리 디딤돌 수학도 괜찮은 편이다.
한권을 정해서 반복해서 봐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선호하는 책을 택하는 것이 좋다.
정석 공통수학은 예제 풀이가 상세하고 야양해서 기초를 다지는데 좋다.
수학을 더 철저히 준비하려면 다음 단계를 이수해야 한다. 교과서 수준보다 약간 높은 문제집을 다 푼 후 틀린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 틀린 문제는 적어도 네 번 이상 풀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써본다. 수학 참고서를 펴서 자신이 틀린 문제 유형과 유사한 문제들을 살펴보면서 기초를 다져 한다.
틀린 문제를 어떻게 자기 것으로 하느냐가 수학 공부에 있어서는 최대 핵심이다.
후학을 잘 푸는 학생들을 유심히 관찰해보라. 분명 꾸준한 문제풀이와 반복적 훈련을 통해 풀이과정이 마치 해답을 보는 것처럼 죽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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