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kiwoom - 사랑의교회 방문을 환영합니다.


	Love Kiwoom 방문을 환영합니다.


	담임목사 인사말　　사랑의 교회 연혁　　교역자　　예배와 모임　　교회 오시는길　　교회소식


	말씀


	사랑나눔　　지체들　　새가족 소개


	선교


	교회사진


	주보　　보물창고　　성경인물　　성경쓰기

	Love Kiwoom 링크 홈피

	필수프로그램 다운로드

HOME > 사랑나눔 > 사랑나눔

글읽기

조 회 수

719

글 제 목

아버지...

작 성 자

미소가득

등 록 일

2005-11-15 PM 05:44:24

홈페이지

파 일

네살때-아빠는 뭐든지 할수 있었다

다섯살때-아빠는 많은걸 알고 계셨다

여섯살때-아빠는 다른애들의 아빠보다 똑똑하셨다

여덟살때-아빠가 모든걸 정확하게 아는건 아니엇다

열살때-아빠가 어렸을때는 지금과 확실히 많은게 달랐다

열두살때-아빠가 그것에 대해 모르는건 당연하다.
아버진 어린시절을 기억하기엔 너무 늙으셨다

열네살때-아빠에겐 신경쓸 필요가 없어 아빤 너무 구식이거든

스물한살때-우리 아빠말야?
구제불능일 정도로 시대에 뒤떨어졌지

스물다섯살때-아빠는 그것에 대해 약간은 알기는 하신다.
그럴수밖에 없는것은 그일에 경험을 쌓아오셨으니까

서른살때-아마도 아버지의 의견을 물어보는게 좋겠다.
아버진 경험이 많으시니까

서른다섯살때-아버지에게 여쭙기전에는 난 아무것도 하지않게 되었다

마흔살때-아버지라면 이럴때 어떻게 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한다.
아버진 그만큼 현명하고 세상경험이 많으시다

쉴살때-아버지가 지금 내곁에 계셔서 이모든걸 말씀드릴수있다면 난 무슨일이든 할 것이다.
아버지가 얼마나 훌륭한 분이셨는가를 미처 알지 못했던게 후회스럽다.
아버지로 부터 더많은걸 배울수도 있었는데 난 그렇게 하지 못했다

**** **

아버지의 머리위로 내려앉은 세월의 흰서리를 눈여겨보십니까?

아버지의 좁아지는 어깨 위에 얹힌 가족을 향한 의무를 기억하십니까?

아버지의 굽어가는 등에 매어달려 용돈을 타쓰는 젊은 대학생의 모습을 안쓰러워하십니까?

아버지의 침침해져가는 눈을 바라보며 나의 콘텍트렌즈를 바라십니까?

아버지의 걱정어린 충고의 말씀들을 애써 귓등으로 흘려버리십니까?

아버지의 깊어가는 주름에 새겨진 가족들과의 지난 추억들을 읽을 수 있십니까?

아버지의 거친 손에 담겨있는 그간의 가족을 위한 고생들을 집작이나 하십니까?

아버지의 얇아져가는 다리를 바라보며 기력의 쇠함을 느끼십니까?

아버지의 오래된 휴대폰을 바라보며 자신의 휴대폰이 너무도 신형이고 고가임을 아십니까?

아버지의 낡은 구두를 바라보며 자신의 구두가 너무도 새것이고 자주바뀜을 인식하십니까?

아버지의 낡은 지갑에 담긴 세월의 흔적과 자식들의 만년 금고일 수 밖에없는 얇고 빈약한 사정을 이해하십니까?

아버지의 빛바랜 사진에 숨어있는 잚은 날의 꿈과 이상을 그대는 아십니까?

아버지의 한숨 속에 담긴 눈물을 그대는 아십니까?

아버지의 가슴 속에 묻어둔 첫사랑의 슬픈 기억과 세상사의 고달픔을 그대는 아십니까?

아버지의 웃음 뒤에 담긴 가족을 향한 사랑과 그들로 인한 걱정을 그대는 아십니까?

아버지이기 때문에 덤덤하게 부딪혀야만하는 세상사를 그대는 알기나 하십니까?

오늘은 아버지에게 따뜻한 말한마디 웃음한번 보내주지 않겠습니까?

이런 말 한마디 아버지께 해드릴 수 없는 나같은 사람도 있음을 그대는 생각하시길..


주동행	:	참 가슴에 와닿는 글이네요.. 내 나이 40인데도 전 지금도 저희 아버지를 아빠라고 부르고 있네요.. 늘 친구같고 자상하신 울 아빠.... 지금도 그래서 그 호칭이 아버지가 아닌 아빠라고 부르게 되고 아버지라하면 좀 어색한거 있죠? 시집가서 두딸이 많이 컸는데도 두딸앞에서 저희 아빠앞에선 마냥 어린아이처럼 어리광도 부리고 안기고 싶어요...좀우습죠.. 하지만 저희 아빠가 하나님 앞으로 가시는 그날까지 전 여전히 아빠라고 부를거예요. (저희 형제들 모두 저희 아버지 호칭이 아빠랍니다) 아빠 부디 건강하게 주님안에서 오래오래 사세요!!!! 사랑합니다...아빠!!!!!	2005-11-21

미소가득	:	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무심할 때가 너무 많지요... 잘해야 하는데....	2005-11-16

빵긋	:	살아계실때 전화라도 자주 해드리세요^^*~ 절 무척이나 사랑해주시던 아버지께서 제나이 스물다섯에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가슴미어지게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떠나신 자리가 너무커서 힘들었었습니다..지금도 제가 참 닮고 싶은분인데--- 성도님들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가운데 사랑이 넘쳐나시길 축원드립니다!!	2005-11-16

미소가득	:	있을 때 잘 하라고 하잖아요... 부끄럽네요... 저도 오늘 전화 드려야 겠어요...	2005-11-15

꼬리말을 달아주세요!


내 용

[윗글] [아랫글]